이일남 애국지사, 조국을 위한 마지막 인사

국가보훈부, 이일남 애국지사 별세 알려

국가보훈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일남 애국지사가 9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일남 지사는 항일 활동을 위한 비밀결사 단체 '우리회'를 조직, 독립운동에 힘썼으며,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지만, 광복을 맞이하여 출옥했습니다.

독립운동의 횃불, 이일남 지사의 삶

1942년 전주사범학교 재학 중 항일활동을 시작한 이일남 지사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을 위해 금산사방관리소에 취업했으나 발각되어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었습니다. 이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기소되었으나 광복 후 출옥하였고,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안장식과 추모 조기 게양

이일남 지사의 안장식은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국가보훈부는 고인의 추모를 위해 전국적으로 조기 게양을 시행할 예정이며, 이는 독립유공자 별세 시 국가적 예우의 일환입니다.

국가보훈부의 '일류보훈' 약속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최고의 예우와 함께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일남 지사의 별세로 생존 애국지사는 국내 6명, 국외 1명만 남게 되었습니다.